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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후기

[용인맛집] 고기리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먹으러 다녀옴! 풍국면들기름막국수랑 비교해봄

by Nana_1208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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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기리에 가면 아주 많은 식당들이있다.
그중 들기름막국수로 아주 유명한 #고기리막국수

수요미식회 등 TV에도 여러번 소개되고, 
입소문도 많이타서 사람이 아주 많다.

나도 몇번 방문해봤다가
대기가 늘 1시간이 넘어서 기다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먹어봐야겠단 마음을 가지고
엄마를 모시고 신랑과 셋이 방문해봤다.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어김없이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은 가게 입구에 태블릿에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가게 앞에 넓은 대기공간이있는데,
여기서 기다리긴 싫어서 근처 카페를 다녀왔다.

1시간정도 기다리니 우리차례가 되서 입장했다.
신발은 벗어서 입구 신발장에 보관하면 된다.

막국수 메뉴만 판매중이다.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추가막국수를 주문할 수 있는데,

추가막국수는 기본 막국수랑 똑같은 양으로 나온다.

우리는 수육 소, 들기름막국수3개 주문했다.

작은주전자에 제공되는 물은 메밀육수인데,
별다른 맛은 없다.

조금 기다리니 먼저 나온 수육
보기만해도 촉촉하고 야들야들해보이는데,
딱 예상되는 그맛이다.

새우젓, 고추, 마늘 하나씩 올려서 먹으니 맛있었다.

이어서 나온 들기름막국수 !

다 비벼져서 나오는거라, 따로 비비지 말고 그대로 먹고
1/3정도 남았을때 냉육수를 넣어서
물막국수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이전에 CJ에서 나오는 "풍국면 들기름막국수"를 먹어본적이 있는데,
워낙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엄청 기대했는데

고기리막국수의 들기름막국수는
시판제품보다는 간이 약한편이다.

첫맛은 읭? 했는데
먹을수록 슴슴, 고소한 맛이 난다.
평양냉면과 결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 먹고 배는 부른데,
기다린김에 다른메뉴도 먹어보고자 
비빔막국수 1그릇을 추가했다.

원래 냉면도 비빔을 좋아하고, 
다른 면류도 비빔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비빔막국수는 글쎄....
양념이 그냥 고춧가루맛이랄까..?
별다른 간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입맛에는 굳이 사먹지 않을 맛이였다.

 

워낙 유명하고, 웨이팅도 길어서 
엄청난 맛집일줄알았는데 ...
들기름막국수
슴슴한 맛을 더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맛있을것같지만
어느정도 자극적인맛을 좋아하는사람들은
풍국면들기름막국수 사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다.

비빔막국수
오빠랑 나의 최애 막국수집인
여주 홍원막국수가 압승 !!!!
(홍원막국수 안먹어본사람은 꼭... 꼭..... 먹어봐야한다.)

-전반적으로 굳이 1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고 봄
- 재방문의사 없음
- 들기름막국수는 시판제품도 충분히 잘나옴
- 비빔막국수도 밍밍슴슴한맛 
- 평양냉면 좋아하면 좋아할지도 ..?

 

나는 평양냉면도 좋아하는데
(의정부 평양면옥, 서울 우래옥, 서울 을밀대, 서울 필동면옥 다 좋아한다.)
여기 막국수는 내입맛엔 안맞았다.
난 막국수는 자극적인게 좋은거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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